2018.9.10 월 18:29
 서울대학교 미주 총동창회 특별사업국장 허유선님의 ACRO 인문산책 강의 참석 후감
 닉네임 : 인문산책반  2016-05-23 05:43:55   조회: 4240   
The Moor's Last Sigh

5 월 17 일 아크로 인문강좌 김지영 동문의 무어인의 마지막 한숨 을 들었다.
마침 영국 런던에서 열린 맨부커 인터내셔널 부분 에 한국인 소설가 한강 작가가 한국인
최초로 맨부커 수상자로 발표 되어서 1988 년 40 세의 나이에
Booker Prize 수상자 가 되었던 Salman Rushdie 의 책에 관한 강의 를 듣는것은 의미가 있었다.
또한 한국말로 후련하게 알아듣는 강의 는 한국을 떠난지 얼마만 인지....!!

스페인 남쪽 안달루시아 지방 , 그라나다 에서 남쪽 지중해 로 넘어가는
언덕 에서 스페인 이슬람 문화의 절정인 알함브라 궁전을
마지막 으로 바라보는 보압딜, 그의 생을 다룬 샐만 루시디의 소설 "무어인의 마지막 한숨"이다.


마지막으로 왕궁의 바라보는 그에게 무정한 그의 엄마는 이렇게 말한다

That since he had not been able to defend it like a man,
he was right in crying for it like a woman.

그의 한숨과 눈물 조차도 가치 없이 무시 되는 엘 조고이비 (EI Zogoybi 불쌍한놈)이라 불리는
쫒겨가는 주인공 과 왕의 왕관을 훔쳐 달아나는 하녀와 그 후손들의 이야기 이다.
강의 내용이 너무 생생해서 (지금까지도) 혹시 영화로도 나온게 아닌가 듣는 내내 궁금했다.

선배님의 답변은 강의가 생생하지 않으면 재미가 없지...명답이다 .

강의 노트 끝에 붙혀져 있는 선배님의 코멘트...실패한 사람의 눈물에 관대하자.
함만복 시인의 눈물은 왜 짠가? 어머니의 희생적인 사랑을 노래한 시로 끝내며
주인공 보압딜이 죽어서 한국에서 태어나기를 빈다..라고 쓰신 글이
애잔하게 마음에 와 닿는다.

강의가 끝난후 맥주 한잔으로 이어진 자리에서 선배님의 연을 쫓는 아이(The kite runner)의
작가 할레드 호세이니 와 이창래의 비교 또한 훌륭했다

뉴욕 같이 동부 에서 살다가 서부로 금광찿아 간 사람들은 계절의 변화가 없는 서부가
정이 안든다고 한다. 반면에 이 세상에 뉴욕같이 재미있는곳이 없어서 다른곳에 절대 살수
없다고 문화면에 자부심을 갖는 동부에 사는 나도 아크로의 인문학 강의에 기가 팍 죽어 왔다.

한국에서 돌아오는 공항에서 바로 오신 선배님, 진지 하게 강의 내용을 받아 적으시는 선배님
중간 휴식 시간에 간식을 나누어 주시는 분, 모두 다 이 인문학 강의를 엄청 자랑 스럽게
생각하는게 분명했다. 아크로 인문강좌, 캘리가 부러운 이유가 될것 같다.

Sent from my iPad
2016-05-23 05:43:55
76.xxx.xxx.39


닉네임 :  비밀번호 :  자동등록방지 :    


번호
제 목
작성자
첨부
날짜
조회
1099
  낭만산책/동양고전 4 (1)   나란다 강의실   -   2016-09-24   2905
1098
  무역보복도 불가능한 중국.러시아, 신냉전 시작될까봐 '전전긍긍'   jongkchi   -   2016-07-18   3005
1097
  "A Psalm of Life 인생의 찬미" - ACRO 인문산책반에서 나누고 싶은 H W Longfellow의 시   배효식     2016-06-08   3401
1096
  서울대학교 미주 총동창회 특별사업국장 허유선님의 ACRO 인문산책 강의 참석 후감   인문산책반   -   2016-05-23   4240
1095
  박근혜 정부 3년은 30년의 묵은 떼를 벗겼다   지종근   -   2016-04-30   3941
1094
  낭만산책/ 동양고전 3   나란다 강의실   -   2016-04-26   3752
1093
  낭만산책/ 동양고전 2 (1)   나란다 강의실   -   2016-03-21   3969
1092
  The Road not Taken 번역 (2)   최응환   -   2016-03-17   3716
1091
  낭만산책/ 동양고전 1 (1)   나란다 강의실   -   2016-03-12   4146
1090
  국고 326억 쓰고도 실적 0건 서울大, 14억 반납하라   장동만   -   2016-02-13   3988
1089
  김봉희 선배님께 드리는 弔辭   김석두   -   2016-01-13   9262
1088
  낭만의 ACRO 인문산책과 나누고 싶은 시: William Butler Yeats의 The Song of the Old Mother   배효식     2015-11-29   4135
1087
  낭만의 ACRO 인문산책반에서 나누고 싶은 시: 윤종혁의 시 "산봉을 넘어서 (Over the Top of the Mountain)"   배효식     2015-11-29   4063
1086
  “역사교과서 국정화에 대한 우리의 입장” 성명서에 대한 비판과 국정화에 대한 나의 입장 (2)   지종근   -   2015-11-12   4335
1085
  낭만산책/ 현대미술   나란다 강의실   -   2015-11-09   4429
1084
  어느80대의 일기장(17)-늚으막이 悲歌   장동만   -   2015-10-13   4493
1083
  낭만산책/ 소동파   나란다 강의실   -   2015-10-11   4699
1082
  낭만산책/ Sonnet & Zipper hall   나란다 강의실   -   2015-09-23   5081
1081
  한식(寒食), 한국인의 ‘개자추 Complex’   이상봉     2015-09-12   5417
1080
  세계 1등 천재도 못가는 서울대   미주동문   -   2015-09-11   5634
제목 내용 제목+내용 이름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3600 Wilshire Blvd., #1214 LA, CA, 90010, USA|Tel 1-818-744-100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경훈
Copyright since 2009 by The Acropolis Times. All rights reserved. mail to Editor@acropolistimes.com